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프로듀스X101’의 ‘케미킹’은 누구일까.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는 19일 대망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최종 데뷔 멤버를 가리는 경연에 임하는 20인 연습생을 응원하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쟁과는 별개로 방송을 통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연습생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제니스뉴스 기자들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케미킹’을 꼽아봤다.
# 변진희 기자 PICK, ‘공이즈’ 이은상X차준호

브랜뉴뮤직 이은상과 울림엔터테인먼트 차준호는 02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처음 알린 순간은 ‘히든박스 미션’이다. 미션을 함께한 두 사람은 ‘02즈’라고 소개하며 훈훈한 동갑내기의 면모를 보여줬고, 히든박스 속 생크림을 서로의 얼굴에 묻혀주며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이은상과 차준호는 앞서 ‘보스’와 ‘유 갓 잇(U GOT IT)’ 무대를 함께 꾸미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파이널 경연에서는 ‘투 마이 월드(To My World)’를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뷰티클래스’에서도 짝을 이뤄 서로의 화장을 고쳐주며 웃음을 자아냈고, V 라이브 ‘여름일기’에서도 같이 등장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 오지은 기자 PICK, ‘황금’ 황윤성X금동현

울림엔터테인먼트 황윤성의 ‘황’과 C9엔터테인먼트 금동현의 ‘금’을 따 ‘황금케미’가 탄생했다. 특히 댄스 포지션 평가를 함께한 두 사람은 ‘빌리버(Believer)’의 안무를 함께 창작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당시 이들이 속한 팀은 ‘금벤져스’라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 마음속 고정 픽’에서 금동현은 황윤성을 꼽으며, “B반 때부터 이어온 인연이 있다. 이 형과 진짜 잘 맞다고 생각하면서, 꼭 같이 데뷔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황금케미’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금동현은 “저희가 연습을 하면서 서로의 성을 부르면서 놀고 있었더니, 주변 연습생 형들이 ‘황금’이라고 불러주게 됐다”라고, 황윤성은 “이름을 부르기 귀찮아서 서로의 성만 불렀다. 저희가 자주 붙어있으니, 형들이 한 번에 부르려고 ‘황금 빨리 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 이혜린 기자 PICK, ‘함송’ 함원진X송형준

함원진과 송형준은 같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다. 함께 연습하며 시간을 보낸 만큼 관계가 두터울 터, 때문에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방송 전 블루카펫 행사 때부터 돋보였다. 동생 송형준을 살뜰히 챙기는 함원진의 면모가 눈길을 끈 것.
방송에서는 서로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순위가 오를 때는 누구보다 기쁘게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함송’을 함께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났고, 두 사람은 최종 파이널 무대에도 함께 오를 수 있게 됐다.
그간의 경연도 함께했다. 함원진과 송형준은 첫 소속사 등급평가는 물론이고 댄스 포지션 평가 ‘피네스(Finesse)'와 콘셉트 평가 ‘예뻐예뻐’를 선사하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최종 데뷔조에 같이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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