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배가본드’가 베일을 벗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가 21일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로, 가족, 소속, 이름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을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한 치의 빛도 허용치 않는 암흑의 상공을 날고 있던 거대한 비행기가 기울어진 채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날개에 불덩이가 올라붙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절체절명의 급박한 순간이 표현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드리우고 있다.
더욱이 그 위로 ‘그것은 거대한 음모의 시작이었다’는 문구가 더해져 긴장감을 유발, 극에 대한 상상력과 궁금증을 한껏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느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이 역대급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배가본드’는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의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미다스 작가진’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3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으이다.
여기에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백윤식, 문성근, 이경영, 이기영, 김민종, 정만식, 황보라, 장혁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단 한 장면으로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을 응축해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 모두 심혈을 기울였다”며 “첫 방송, 첫 장면을 보는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몰입도를 완성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배가본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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