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아워 바디’ 안지혜 “최희서의 팬, 기사로 근황도 검색했다”
[Z현장] ‘아워 바디’ 안지혜 “최희서의 팬, 기사로 근황도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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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현장] ‘아워 바디’ 안지혜 “최희서의 팬, 기사로 근황도 검색했다” (사진=마수연 기자)
▲ [Z현장] ‘아워 바디’ 안지혜 “최희서의 팬, 기사로 근황도 검색했다” (사진=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안지혜가 최희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영화 ‘아워 바디’ 언론시사회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희서, 안지혜, 한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아워 바디’는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31살 청춘 자영(최희서 분)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극중 안지혜는 취미로 운동을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메울 수 없는 무언가를 느끼는 현주로 분했다.

안지혜는 한가람 감독이 하프마라톤 포스터 속 그의 모습을 보고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그는 영화 촬영 전부터 달리기를 포함한 운동을 즐겼다고 한다.

안지혜는 “어릴 때부터 기계체조를 했고,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며 “매일 하루 마무리를 달리기로 하는데, 달릴 때 느낌이나 호흡을 좋아하고 잘 안다. 현주라는 역할을 맡으며 더욱 집중적으로 운동하려 했다”고 답했다.

또한 함께 달리며 호흡을 맞춘 최희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안지혜는 “영화 ‘박열’의 희서 언니를 좋아했다. 시나리오를 받기 전날 선배님의 근황이 어떻게 되나 기사도 검색해봤다”면서 “다음날 ‘아워 바디’의 연락을 받고 너무 좋으면서 당황하기도 했다. '희서 언니와 같이 하기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는 불안한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런 청춘들의 모습을 저도 아주 잘 안다. 그런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잘 하고 싶었다”고 영화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워 바디’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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