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황희 “예명은 이범수 선배가 지어준 것... 역사 사랑하는 분”(인터뷰)
'의사요한’ 황희 “예명은 이범수 선배가 지어준 것... 역사 사랑하는 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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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요한’ 황희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의사요한’ 황희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황희가 예명을 갖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배우 황희와 제니스뉴스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SBS 드라마 ‘의사요한’과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황희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언급했다. 황희는 “본명은 김지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김지수로 활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명을 어떻게 짓게 됐는지 묻자, 황희는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인 배우 이범수를 언급했다. 황희는 “보통 배우들은 이름만 불리는 게 아니라 성까지 풀네임으로 불린다. 김지수는 제가 사랑하는 이름이지만, '배우 활동에 있어 더 임팩트 있는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대표님께 말씀드렸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다. 직접 지어주셨다”고 답했다.

또한 황희는 “대표님이 역사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예명을 여러 개를 주셨는데, 대부분 역사 안에 있는 위인들의 이름이었다. 그중에 황희가 있었고, ‘황’이라는 성에서 오는 강한 느낌과 ‘희’자의 중성적인 매력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황희라는 예명을 마음속에 갖고 있다가 ‘굵직한 작품을 하게 되면 그때 꼭 이 이름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아스달 연대기’를 만났고, 부모님과 상의한 뒤 대표님께 ‘황희라는 이름을 쓰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희는 “위인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한 포부를 남겼다.

한편 황희는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이유준 역으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무광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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