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수상한 이웃’ 영민 “욕심났던 역할,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사진=마수연 기자)](/news/photo/201909/131920_139936_025.jpg)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영민이 영화 ‘수상한 이웃’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수상한 이웃’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지호, 오광록, 영민, 강희, 안지환, 이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수상한 이웃’은 의문의 사건이 계속된 한 동네에 나타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오지호 분)과 엉뚱한 이웃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웃음 폭발 단짠 코미디다. 극중 영민은 복수심을 품은 왕따 소년 현수로 분했다.
이날 이상훈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이후 현수 역할에 영민을 섭외 1순위 대상으로 생각했다는 비화를 밝혔다. 영민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느껴지는 보호본능이 현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
이에 응답한 영민 역시 현수 역할에 대한 욕심이 컸다고 한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현수 역할을 받으면서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욕심이 생겼다. 현수가 처음에는 소심하지만 조금씩 용기를 얻는 모습이 보여진다. 그걸 표현하는 방법을 많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저는 맞는 역할인데 발차기를 엄청나게 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이상훈 감독은 “무술 감독님이 정말 욕심을 많이 부려서 배우들이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한 이웃’은 오는 10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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