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사랑했어요’ 이재진 “이홍기 배턴 터치해 합류, 노래 멋지게 보여드리고파” (사진=문찬희 인턴기자)](/news/photo/201909/131983_140124_2336.jpe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이재진이 입대하는 이홍기의 뒤를 이어 뒤늦게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의 프레스콜이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태영 연출, 서병구 안무가 등 창작진을 비롯해 배우 송창의, 나윤권, 이홍기, 이재진, 문시온, 김보경, 신고은이 참석했다.
그룹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이재진은 이날 노래를 잘한다는 말에 “FT아일랜드에서 베이스를 치지만 원래 노래도 하고 있었다.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기회가 없어서 못 보여드렸다. 이번 기회에 멋지게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사실 아직 무대에 서보지 못했다. 10월 1일부터 내가 하니까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옆에 있는 홍기 형 대타로 배턴 터치해서 기철 역을 맡는다”라고 대답했다.
이홍기의 입대로 조금 늦게 연습에 합류하게 된 이재진은 더불어 “여기 계신 배우분들이 어느 정도 연습이 돼 있는 상태에서 늦게 들어왔다. 하면서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래서 열심히 더 많이 노력했다”라며, “공연 올라가기 전까진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재진은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를 대표곡 말고는 처음에는 잘 몰랐다. 듣고, 연습하고, 가사를 되뇌이다 보니까 그냥 서정적이기만 한게 아니라 이런저런 희로애락이 다 섞여있는 노래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듣는것도 부르는것도 즐거워졌다”라며, “우리 시대보다 한참 전 시대지만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감성은 같아서 준비하면서 즐거웠다. 이런저런 감정, 생각들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했어요’는 가수 故 김현식의 히트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속한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0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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