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토드 필립스 감독이 영화 ‘조커’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조커’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참석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이번 작품은 뛰어난 미장센과 호아킨 피닉스의 놀라운 연기로 ‘제7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필립스 감독에게 제작자로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유를 묻자 “장르를 전복시켰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조커’는 장르를 바꾸고 전복시켰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기대한 것과 다른 톤이기 때문에 많이 놀랐다고 생각한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도 수상에 큰 역할을 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극찬하며 “그의 연기도 수상에 큰 역할을 한 거 같다. 이 영화가 그의 연기로도 기억 될 거라고 생각한다.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기존의 코믹스 영화와 다른 영화를 했다는 것이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가 어떤 식으로 남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필립스 감독은 “코믹스 장르의 새 지평을 넓힌 것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믹북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많아서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됐다”며 “이 영화는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커’는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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