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지일주가 영화 ‘너의 여자친구’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이야기했다.
영화 ‘너의 여자친구’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엘리야, 지일주, 김기두, 이진이, 이장희 감독이 참석했으며 MC는 방송인 이정수가 맡아 진행했다.
‘너의 여자친구’는 모태솔로 9998일째를 맞이한 무공해 뇌색남 휘소(지일주 분)와 그의 앞에 막무가내 들이닥친 직진녀 혜진(이엘리야 분), 이상하게 끌리는 두 남녀의 솔로 탈출 로코맨스다.
극중 지일주는 자나 깨나 로봇 사랑뿐인 모태솔로 휘소로 분했다. 로봇을 포함한 각종 전자기기에 익숙한 휘소처럼 지일주 역시 휘소의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면에서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고 한다.
지일주는 “어릴 때부터 전자기기를 좋아했는데, 얼리어답터는 아니지만 기계를 좋아하는 모습은 닮은 거 같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연애도 나름 해와서, 연애와 관련된 것은 휘소와 닮지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증명하듯 이어진 지목 토크에서 지일주는 현명하게 연애할 것 같은 사람에 많은 득표를 받았다. 이에 지일주는 “제가 연애를 잘하는 거 같지는 않아서, 어떤 부분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 지 모르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김기두는 “소심한 건 아닌데 조심성이 너무 많아서 배려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너의 여자친구’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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