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조진웅, 정지영 감독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블랙머니’ 언론시사회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 이하늬,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으로 이하늬는 조진웅과 정지영 감독, 두 사람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작보고회부터 두 사람과의 작업에 기쁨을 표했던 그는 기자간담회에서도 같은 마음을 보였다.

이하늬는 “살아있는 전설인 정지영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조진웅 배우와도 함께 작업하는 것을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야 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인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면서 ‘어떻게 이처럼 치밀하게 잘 썼을까’라고 감탄했다”면서 “글로 읽을 때는 2-3번 정도 읽어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정독했는데, 영화로는 굉장히 쉽게 잘 풀린 거 같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마수연 기자

msy@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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