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앓이] '구르미 그린 달빛' ② 잠도 설치게 만드는 명장면-명대사 BEST 4
[드라마앓이] '구르미 그린 달빛' ② 잠도 설치게 만드는 명장면-명대사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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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인기 있는 드라마를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뒤처지는 것은 더 싫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오로지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드라마 속 ‘명장면 명대사’. 편집자주>

금주의 드라마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 박보검, 능글미 터졌다 “반갑다 멍멍아”

‘구르미 그린 달빛’ 첫 회에서는 이영(박보검 분)과 좌충우돌 첫 만남을 가진 홍라온(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라온과 이영은 숲 속 구덩이에 빠지게 됐다. 홍라온은 영을 밟고 올라가 구덩이를 빠져나왔지만 영을 구덩이에 남겨놓고 “다시 만나면 선생댁 개라도 되겠다”고 말하고 떠났다.

이후 홍라온은 내시가 되어 궁궐로 들어가게 됐고 여인이란 정체가 발각될까 도망을 계획했지만 이영을 제대로 마주치게 됐다.

이영은 궁궐에서 다시 만나게 된 홍라온을 향해 “반갑다. 멍멍아”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 박보검, 김유정 향해 “둘이 있을 땐 벗으로 대하라”

‘구르미 그린 달빛’ 4회에서는 이영의 정체를 알게 된 홍라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라온은 이영이 세자란 걸 알고 동궁전에서 일하길 거부했다. 홍라온은 내관에게 “궂은 일 가리는 사람이 아니다. 이번만 아무 곳이라도 보내주시면 안되냐”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이를 모두 들은 이영은 홍라온을 들였다. 이영은 “나와 가까이 지낸 것이 후회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라온은 미리 말했으면 자신이 이영을 그리 대하지 않았을 거라고 후회했다.

그러나 이영은 “그래서 말하지 않았다. 내가 세자인 걸 알면 네놈이 그리 나올 게 뻔하기에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하구나”라며, “둘이 있을 땐 변함없이 날 벗으로 대해도 좋다. 아니, 그리하라”고 명했다.

★ 박보검, 김유정 데려가려던 진영 막았다! “내 사람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5회에서는 이영이 홍라온을 두고 김윤성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온은 명은 공주의 부름으로 물 위에서 함께 차를 마시다가 물에 빠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영은 라온이 물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 구해냈다. 이후 이영은 라온에게 더 애틋한 마음을 느꼈다.

중추절을 맞아 거리를 돌아다니던 라온은 거짓말처럼 이영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은 라온에게 여인의 모습을 느끼고 라온에게 이를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러던 중 윤성이 다가와 라온을 데려가려 했고, 이영은 라온의 손목을 붙잡으며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라고 막으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 박보검, 김유정 향한 심쿵 고백 “보이지 않으니 미칠 것 같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6회에서는 홍라온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이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은 라온을 겁탈하려 한 청나라 사신을 폭행했다. 자신을 세자라고 밝힌 이영은 청나라 사신 앞에서 라온의 손을 잡고 나왔다. 하지만 청나라 사신은 또다시 이영이 보는 앞에서 라온을 끌고 갔다.

결국 계략을 세운 이영은 홍라온 앞에 나섰고 밧줄을 풀어주며 “돌아가자. 이제 가도 돼. 이제 아무 일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온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대로 끌려가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이영은 “지금도 그렇다. 너를 보면 화가 나. 헌데 안 되겠다.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았다.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 김유정, 진영 주연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디자인=박수진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