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앓이] '질투의 화신' ② 시청자 쥐락펴락한 명장면-명대사 BEST 4
[드라마앓이] '질투의 화신' ② 시청자 쥐락펴락한 명장면-명대사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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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인기 있는 드라마를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뒤처지는 것은 더 싫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오로지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드라마 속 ‘명장면 명대사’. 편집자주>

금주의 드라마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

★ 공효진, 조정석에 뽀뽀 “키스하고 안 하고는 내 마음”

‘질투의 화신’ 4회에서는 같은 병실에서 만난 표나리(공효진 분)가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내가 남자로 안 보이지”라고 물었고, 표나리는 “네. 전혀요. 그냥 환자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심란해진 이화신은 “키스해도 돼? 난 이제 남자로도 안 보이고, 섹시하지도 않고, 그냥 불쌍한 옆 침대 환자일 뿐이잖아”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이화신의 키스를 기다렸지만, 이화신은 표나리의 행동을 보고 "대답만 들으면 된다"고 얄밉게 발을 뺐다.

표나리는 자신의 진심을 이용한 이화신에게 분노했다. 그는 이화신에게 달려가 무작정 뽀뽀한 후 “키스를 하고 안 하고는 내 마음”이라며, “아무리 짝사랑이라도 3년 넘게 품은 마음을 손 한 번 못 잡아보고 끝내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 고경표, 공효진 사로잡은 달달한 ‘이마키스’

‘질투의 화신’ 고경표가 공효진에게 이마 키스로 마음을 전했다.

‘질투의 화신' 5화에서는 고정원이 표나리를 병원으로 데리고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정원은 방송국에서 쓰러진 표나리를 직접 병원으로 데리고 왔고 그를 정성스럽게 간호했다.

같은 병실을 쓰는 이화신이 신경 쓰였던 표나리는 고정원을 배웅했고, 그는 표나리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특히 고정원은 “잘자요. 이건 환자용이니 부담가지지 마라”고 인사를 해 표나리를 설레게 만들었다.

★ 조정석, 술 취해 공효진에 고백 “뭐든 다 해줄게, 사귀자”

‘질투의 화신’ 10화에서는 이화신이 취김에 숙직실에 있는 표나리를 찾아가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술에 취해 숙직실에 온 이화신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미치겠다”, “돌았어요? 환장했어? 왜 이렇게 속만 썩여”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이화신은 혼잣말로 “속을 썩인대”라며 웃었다.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나리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너 나랑 사귈래?”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표나리는 “나 고정원 씨랑 사귀잖아요. 고정원 씨랑 잘해볼 거예요. 아무리 취했어도 그런 말을 해요?”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표나리의 핀잔에도 이화신은 “내가 뭐든 다 해줄게. 나랑 사귀자. 네가 좋아하는 거 다 뭐든지”라며 표나리의 마음을 흔들었다.

★ 조정석, 공효진에 콩깍지 “저렇게 귀여울 수가”

‘질투의 화신’ 11화에서는 표나리를 향한 마음이 커진 이화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은 표나리를 두고 고정원과 다투고 왔다. 답답함이 치민 그는 표나리에게 “나한테 말 걸지도 말고 꺼져 달라”고 독설했다.

이에 당황한 표나리는 “왜 나한테 꺼지라고 하냐”고 화를 냈고, 손에 든 아이스크림을 이화신의 얼굴에 던져 버렸다.

표나리는 곧바로 후회하고는 “죄송하다”고 빌었다. 화가 난 이화신은 황급히 자리를 피하며 “저렇게 귀여울 수가”라고 감탄해 표나리에 푹 빠졌음을 드러냈다.

한편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주연의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디자인=박수진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