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뮤지컬 ‘더 언더독’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푸들 소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룹 타히티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미소가 제니스글로벌 화보를 통해 첫눈처럼 새하얀 겨울 소녀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화보는 뮤지컬 ‘더 언더독’ 콘셉트에 맞게 ‘잠시 길을 잃다’를 첫 번째 스토리로 잡았다. 유기견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바라는 마음에 미소의 반려견인 ‘공주’가 촬영에 함께했다. 이어 계절과 어울리는 ‘겨울 아이’와 미소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말괄량이 길들이기’까지 총 세 가지 스토리로 진행했다.

인간의 이기심에 영문도 모른 채 버려지는 아이들. 계속에서 길가를 홀로 떠도는 것도 위험하지만 유기견 보호소에 간다고 해도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당하는 게 현실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유기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 화보를 기획했다.

보통 유기견에 관련된 화보라 함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색감을 표현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이번 촬영은 차분하고 정적인 흐름 속에서 진행했다. 좀 더 무거운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하고 의상은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준비했다.

헤어스타일 역시 최대한 손대지 않은 모습이다. 텍스처만 살려 자연스럽게 드라이한 후 가볍게 귀 뒤로 꽂아 깔끔하게 연출했다. 메이크업은 피부톤 보정 정도의 가벼운 베이스 위에 브라운 컬러로 음영과 쉐딩을 준 후 매트한 립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제니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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