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인랑’(가제)이 강동원-한효주-정우성 등 화려한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인랑’이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허준호, 최민호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인랑’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장르는 SF다. 김지운 감독은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까지 다양한 장르 속에 자신의 스타일을 녹여냈던 바, SF로는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 원작, 오키우라 히로유키 연출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다.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릴 예정이다.
강동원이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을 연기한다. 임중경은 섹트 소녀의 죽음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한 후,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극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한효주가 죽은 섹트 소녀의 언니로 임중경의 마음에 동요를 불러오는 ‘이윤희’를 맡았고, ‘놈놈놈’ 이후 10년 만에 김지운 감독과 재회하는 정우성이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를 연기한다.
또한 김무열이 임중경과 특기대 훈련소 동기이자 공안부 소속인 ‘한상우’를, 한예리가 이윤희의 친구로 그녀에게 접근해 또 다른 위협을 불러오는 ‘구미경’을 맡았다.
더불어 최민호가 임중경의 바로 뒤에서 그를 엄호하는 젊은 정예 특기대원 ‘김철진’을 맡았으며,허준호가 대통령의 통일 플랜에 반대하고 특기대 해체를 기도하는 공안부장 ‘이기석’으로 특별 출연한다.
한편 영화 ‘인랑’은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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