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한국패션협회, 패션 산업 뉴 패러다임 '과학 데이터 유통'(종합)
[Z현장] 한국패션협회, 패션 산업 뉴 패러다임 '과학 데이터 유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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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성지수 기자]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유통 채널이 4차 산업혁명 패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전망이다.

제 10회 글로벌 패션 포럼이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해당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한국패션협회가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매년 최신 이슈를 국내 패션 기업들과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글로벌 패션 포럼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패션업계의 대응전략과 미래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국내의 연사와 패널을 초청해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고 다양한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창출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세션 1에서는 뉴 패러다임 시대를 맞이해 소비자 및 유통의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 과학에서 어떻게 솔루션을 제시 해야 할 지를 다뤘다. 아마존코리아 팀장과 시리스파트너스 대표가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유통 채널을 사례로 소개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아마존코리아 진민규 팀장은 '글로벌 이 커머스 트렌드&한국 패션의 해외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아마존의 잠재 고객인 프라임 고객 구축 방법과 아마존을 통한 유통 전략, 한국 패션의 해외 진출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전략을 제안했다.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은 패션 업계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확장시켜 줬고, 인간의 삶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쇼핑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에서도 아마존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게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 거래 플랫폼이 확대되며 직거래 시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민규 팀장은 “국내 패션 기업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유통방법을 고려하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존 톱 셀러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국내 패션 기업들이 갖춰야 할 역량과 유통 기술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서 시리스파트너스 이현정 대표가 ‘취향의 규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패션에는 스타일 이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어느 순간 취향이라는 말이 스타일을 대신했다”며, “스타일은 드러난 선호인 반면 취향은 드러나지 않고 잠재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현정 대표는 인공지능 스타일리스트 기업 스티치픽스(Stitch Fix)를 소개하며 소개하며 고객의 개인화된 취향을 데이터로 분석 후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제 사례를 설명했다.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발견할 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스마트한 고객 관계 구축 방법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현정 대표는 “소비자의 취향을 먼저 규명하고 제품과 판매, 유통채널을 맞추는 것으로 소비자의 유형과 특성으 파악한 알고리즘에 의한 플랫폼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성지수 기자 jssung@

성지수 기자
성지수 기자

jssung@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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