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를 물들인 트렌드를 한데 모았다.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의 2018 SS 컬렉션이 지난 13일 뉴욕에서 진행됐다. 마이클 코어스가 제안한 2018 SS 트렌드는 바로 시크한 블랙과 물감 한 방울 톡 떨어트린 듯한 수채화 그래픽이다. 오는 2018년의 휴가 패션을 미리 제안한 마이클 코어스, 뉴욕까지 직접 가지 못하는 패션 피플을 위해 이 자리에 컬렉션을 살짝 공개한다.
▶ ‘시크미 뿜뿜’ 블랙은 언제나 옳다

언제나 유행하는 블랙, 이번 2018 SS 런웨이에도 어김없이 올랐다. 다른 시즌과 다른 점은 블랙을 다양한 소재로 이용했다는 것.
부드러운 느낌의 블랙 톱과 차가운 느낌의 블랙 스팽글 스커트를 매치해 텍스처 차이로 스타일링 포인트를 줬다. 특히 스커트는 지난 2017 SS부터 유행한 슬릿 디테일을 더해 섹시하면서 트렌디한 무드를 가미했다.

휴양지 패션으로 제격인 스타일링이다. 수영복으로도 손색 없는 이번 룩은 다 같은 패턴을 이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름에 더워 보일 수 있는 블랙을 나뭇잎 패턴으로 이용해 시원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또한 데콜테 라인, 허리 라인 등을 시원하게 드러내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여기에 축 처지는 게 매력적인 호보백으로 스포티한 스타일링 포인트를 더했다.
▶ '물감 한 방울 톡' 수채화 그래픽... 대세 패턴 '나야 나'

물을 잔뜩 머금은 캔버스에 푸른 물감을 한 방울 톡 떨어트린 듯한 수채화 그래픽이 2018 SS 시즌 유행할 전망이다. 이는 마이클 코어스가 선보인 맥시 스커트에서 빛을 발했다. 휴양지 룩으로 적합한 맥시 스커트는 바람에 휘날리기 쉬워 패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우드 플립플롭을 매치해 제대로 된 휴가 패션을 완성했다.

역시 실용 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답게 미니멀한 실루엣을 선보였다. 일자로 톡 떨어지는 실루엣이 화려한 그래픽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손목을 감싼 머플러로 밋밋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에스닉한 무드가 느껴지는 숄더백을 클러치처럼 들어 독특하게 연출했다.
사진=마이클 코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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