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SS서울패션위크] 넷째 날, 핵심 컬렉션 현장 리뷰 4
[18SS서울패션위크] 넷째 날, 핵심 컬렉션 현장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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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그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런웨이를 물들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도 눈은 충분히 즐겁지만, 디자이너의 의도를 파악하면 더욱 재미있게 쇼를 관람할 수 있을 것. 이에 그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한다. 20일 패션위크 넷째 날이다.

▶ 12:30~13:00AM LIE(라이)

이날 라이의 쇼는 가수 이은미의 워킹으로 시작했다. 이은미의 등장에 모든 관객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이에 응답하듯 이은미는 파워풀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은미의 뒤를 이어 라이의 2018 S/S 컬렉션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다. 라이는 이번 시즌 캐주얼한 모던 룩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실루엣에 스포티한 디테일이 가미된 이번 컬렉션은 블랙과 형광 컬러의 조화로 가득했다.

▶ 16:00~16:30PM CHARM’S(참스)

참스는 이번 2018 S/S 컬렉션에서 ‘조화와 부조화’를 테마로 구조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일자로 떨어지는 이번 참스 컬렉션은 네이비 컬러부터 네이비, 블랙, 브라운 등의 의상으로 가득했다.

모델 강승현의 워킹으로 시작을 연 참스는 트렌치 코트를 변형한 아우터에 브라운 실크 드레스를 매치해 로맨틱한 페미닌 룩을 완성했다.

▶ 17:30~18:00PM J KOO(제이쿠)

제이쿠는 이번 컬렉션에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선보였다. 오프닝 의상으로 블랙에 화이트 배색이 된 점프슈트가 등장했는데, 이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흘러 내리는 드레이퍼리가 특징이다. 

뒤이어 등장한 모델들 또한 딱 달라 붙는 후드를 쓰고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머리에 쓴 후드는 레이스, 코튼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해 독특하게 연출했다.

▶ 20:30~21:00 D.GROUND(디그라운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이번 디그라운드 쇼는 대구 지역의 디자이너 4명이 힘을 합쳐 진행했다. 최복호 디자이너의 최복호, 김건이 디자이너의 앙디올, 박연미 디자이너의 디모먼트, 박수우 디자이너의 수우까지 4명의 디자이너가 디그라운드 쇼에 오른 것.

최복호 디자이너는 방랑을 테마로 아티스틱한 프린트와 패치워크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김건이 디자이너는 ‘워드 업(Word Up)’을 테마로 모노크롬 룩의 절제된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박연미 디자이너의 디모먼트는 모놀로그를 테마로 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박수우 디자이너의 수우는 두루마기 패턴에 아티스틱한 디테일을 가미한 레인코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 아이템으로 했다.


사진=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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