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EMK뮤지컬컴퍼니가 2018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지난해 뮤지컬 '레베카',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와 더불어 내한 공연 '시스터 액트'까지 차례차례 성공시켰다.
'마타하리'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창작 프로젝트 뮤지컬 '웃는 남자'가 5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끝에 완성도 높은 무대로 오는 7월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스테디 셀러 뮤지컬 '엘리자벳'과 '팬텀'이 돌아와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 7월, 9월 '웃는 남자(Musical The Man Who Laughs)'
EMK가 세계 무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오는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9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초연을 올린다. 첫 번째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이달 일본 초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인 '웃는 남자'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웃는 남자’는 ‘레미제라블’로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이라 꼽았던 ‘웃는 남자‘는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운명을 통해 뿌리 깊은 귀족제도와 부패한 왕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소설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에는 극작가 겸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가 잭 머피,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들이 함께한다.
♦ 11월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 3년만에 다시 찾아온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유럽 최고의 대작이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예측을 뛰어넘는 전개, 서정적인 음악, 합스부르크 왕가를 재현한 화려한 세트가 집결된 최고의 무대인 ‘엘리자벳’에 출연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내로라하는 대스타들이 러브콜을 보내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옥주현, 김선영, 김소현, 류정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엘리자벳'에 참여한 최고의 배우들은 매 시즌 화제의 중심에 서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 11월 '팬텀(Musical Phantom)’
뮤지컬 ‘팬텀’이 오는 11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세 번째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 소설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팬텀'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흥행을 일으키며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오페라의 유령'임을 인정받았다.
극작가 아서 코핏은 ‘에릭이 어떤 이유로 오페라 극장 지하세계에 살게 되었을까? 그는 왜 크리스틴을 사랑했을까?’라는 의문들에 해답을 찾으면서 각 등장인물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다면적인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해 공감 가는 대본을 완성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여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 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냈다.
심도 높은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정통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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