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웃는 남자'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정선아가 지난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첫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선아는 극중 여왕의 이복동생 '조시아나 공작부인'으로 분해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외면 속에 감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정선아는 모든 것이 지루하던 찰나 '그윈플렌'을 만나 그를 갈구하고 더 자극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조시아나는 극 전체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요 인물로 정선아의 연기와 가창력은 캐릭터의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정선아는 1막에서는 자신감 넘치고 욕망이 가득한 모습, 2막에서는 쓸쓸하고 허망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첫 공연을 마친 정선아는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생소하고 어려운 캐릭터라 고민을 많이 했다. 조시아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습과 분석을 거듭했고, 그만큼 관객분들께 그녀의 내면과 감정 등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많은 공감과 감동을 느끼며 공연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선아가 조시아나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8월 26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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