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에 배우 문종원이 합류한다.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에 문종원이 우르수스 역으로 출연한다.
같은 배역의 양준모는 에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8일 프리뷰 공연을 비롯해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우르수스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종원은 양준모에게 바톤을 이어받아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웃는 남자'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에 출연한다.
문종원은 "5월부터 '웃는 남자' 연습에 합류해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우르수스는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지만, 그윈플렌과 데아의 상처를 보듬는 연민과 부성애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오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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