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61 번째 주인공은 화려한 미모와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사랑받고 있는 KBS2 드라마 ‘흑기사’의 서지혜다. 서지혜는 ‘흑기사’에서 늙지 않고 죽지도 않으며 200여 년의 세월을 살고 있는 샤론 양장점의 디자이너 ‘샤론’을 맡았다.
샤론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작품 속에서 삐뚤어진 방식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색다른 악역이다. 극중 몇 살인지 모를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서지혜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활란 뮤제네프 도산라벨르점의 헤어 담당 정심 부원장과 메이크업 담당 소영 부원장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뷰티 팁을 지금 공개한다.
▶ 헤어 담당 정심 부원장이 말하는 ‘샤론 스타일’ 집중 포인트

정심 부원장 : 샤론은 200여 년의 세월 동안 살고 있지만 늙지 않은 여인이에요. 그래서 그 포인트를 머릿결에 줬어요. 스트레이트와 웨이브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 트리트먼트는 물론 광택 에센스, 열 보호 크림, 스타일링 기기 등을 사용해 더욱 건강하고 생기 있는 머릿결을 위해 신경 썼어요.
▶ Hair concept : 우아한 팜므파탈 매력

정심 부원장 : 팜므파탈 매력을 지닌 샤론을 도도함과 우아한 분위기의 도시적인 스타일로 연출했어요. 워낙 세련된 콘셉트라 의상에 힘을 줬기 때문에 헤어는 가르마를 정확하게 타고 약간의 c컬과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 Hair Tip : 고급스럽고 윤기나는 모발의 비결!

정심 부원장 : 샤론처럼 윤기나고 찰랑거리는 모발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트리트먼트가 중요해요. 샤론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다크 모카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모발이기 때문에 특히 더 트리트먼트를 강조했어요.
샴푸 후 뿌리 볼륨을 살려주는 제품을 두피에 발라 모발을 말려주면 보다 나은 볼륨을 완성할 수 있어요. 또한 아르간 오일을 발라주면 겨울철 부스스해 지기 쉬운 모발을 차분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 메이크업 담당 소영 부원장이 말하는 ‘샤론 스타일’ 집중 포인트

소영 부원장 : 샤론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창백한 피부 표현과 긴 아이 라인을 포인트로 살려 표현했어요. 피부 표현을 위해 볼터치를 과감하게 생략했어요.
여기에 모든 제품을 브라운 컬러로 사용해 펜슬 타입으로 아이 라인을 그렸고 리퀴드 타입으로 점막 사이를 채운 후 아이 섀도로 연결해 깊은 눈매를 완성했어요.
▶ Make up concept : 도도한 패션 디자이너

소영 부원장 : 흑기사의 샤론은 도도한 이미지라고 생각했어요. 또한 극중 디자이너라는 직업이기 때문에 패션이 정말 다양했죠. 그래서 바뀌는 패션에 맞춰 립 컬러를 때에 맞춰 선택했어요.
또한 실키한 피부 표현을 위해 충분한 기초 단계를 통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와 파운데이션 소량을 브러시로 발랐어요. 이어 라텍스 퍼프로 고정시킨 후 한 톤 밝은 하이라이터와 파운데이션을 믹스해 T존과 애플존에 브러시로 발라 자연스러운 입체감과 화사한 피부 표현에 힘썼어요.
▶ Make up Tip : 신비로운 눈매의 비결!

길고 신비로운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선 나에게 맞는 아이 라인 선을 찾아야 해요. 눈을 뜬 상태에서 눈앞머리의 수평이 되는 선까지 그려주면 어색하지 않고 내 눈 같은 아이라인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초보자가 사용하기 편한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쉽게 그리고, 펜슬 타입 컨실러로 기본 라인을 잡아준 뒤 리퀴드 타입으로 마무리하면 실패 확률 제로예요.
사진=KBS2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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