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1열] 캐럿랜드 ② 세븐틴이 준비한 ‘꿀잼’ 코너들
[안방1열] 캐럿랜드 ② 세븐틴이 준비한 ‘꿀잼’ 코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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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대세 그룹 세븐틴의 팬미팅은 남달랐다.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세트리스트, 신곡 ‘고맙다’ 선공개까지. 세븐틴과 팬클럽 캐럿들은 ‘캐럿랜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세븐틴(SEVENTEEN)은 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국내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했다.

이날 세븐틴은 팬미팅의 무대 사이 사이 재밌는 코너들을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1 나를 맞혀봐

첫 번째 코너는 ‘나를 맞혀봐’로, 시작에 앞서 정한은 “나이, 지휘, 상관 없이 모두 동급이다. 친구처럼 생각하고 하는 거다”라고 소개했다.

정한은 “조슈아랑 정한이가 비행기 타면 하는 일”을 문제로 냈고, 정답은 도겸이 맞췄다. 두 사람은 비행기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녹차로 때리는 게임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지는 “플레디스에 들어오기 전에 악기를 배울 수 있었던 계기”를 물었다. 이에 승관은 “교회 목사님이 하는 영어학원”으로 정답을 말했다.

우지는 “초등학생 때, 엄마가 학교를 다녀야 해서 학원을 보내주셨다. 영어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해서 영어학원에 가게 됐다. 선생님이 음악을 좋아하셔서 팝송을 가르쳐주셨다. 영어와 함께 음악적인 걸 많이 알려 주셨다. 그래서 제가 지금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도겸은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차 맨 뒷자리에 앉는다”고, 조슈아는 “홍조사라는 별명이 싫어서 보컬 선생님과 다툰 적이 있었다”고, 승관은 “카페에서 자신을 알아본 것 같은 사람이 다가올 때까지 나가지 않았다”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알려주기도 했다.

#2 킹 오브 더 세븐틴(King of the SEVENTEEN)

정한은 “왕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13명의 왕자가 콘셉트다. 왕의 자리를 뽑을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됐다. 세 팀으로 나눠, 멤버들의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다”며 코너 ‘킹 오브 더 세븐틴’을 공개했다.

팀은 피닉스(호시-준-디에잇-우지), 보여줄게(조슈아-디노-민규-승관), 하이톤래핑(원우-도겸-버논-에스쿱스)로 나눠졌다.

멤버들의 단합력을 볼 수 있었던 ‘일심동체 텔레파시’, 춤과 함께하는 ‘만보기 게임’, 99초 안에 미션을 수행하는 ‘99초 릴레이 미션’까지 쉴 틈 없이 펼쳐졌다. 게임을 마친 후, 보여줄게팀이 꼴찌를 차지하며 벌칙을 수행했다.

민규는 귀엽게 점프를, 승관은 멋있게 앉아서 레몬을 먹는, 조슈하는 섹시하고 야하게 물 원샷을, 디노는 판소리를 하면서 귀엽게 역도하는 포즈를 수행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3 세븐틴 인 캐럿랜드

세 번째 코너는 ‘SEVENTEEN IN CARAT LAND’ 각 스펠링에 해당하는 글자를 골라, 이와 관련된 토크를 이어가는 것이다.

‘C’를 고른 에스쿱스는 “Can’t, 팬들 앞에서라도 절대 할 수 없는 개인기는?”이라는 물음에 “회사에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쌍꺼풀을 없앨 수 있다”고 밝히며 쌍꺼풀을 없앤 눈을 보여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를 고른 민규는 “START, 2018년에 이뤘으면 하는 계획이 있는지?”라는 물음에 “올해 저희가 계속 앨범을 낼 거다. 앨범으로 묵직한 한방을 때려서, 연말 시상식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상을 받아보고 싶다. 캐럿분들께 선물을 뭔가 해드리고 싶은데 고민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디에잇은 “면허를 따고 싶다”고, 원우는 “음악을 하면서 여러분들과 이런 자리를 많이 가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N’을 꼽은 준은 “Natural, 드라마 세븐틴을 통해 천부적인 연기 천재란 걸 느낀 멤버는?”에 “예전이나 이번에 찍으면서 놀랐다. 멤버들 다 잘했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이 질문에 대해 입을 모아 도겸을 꼽았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팬미팅을 진행한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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