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64 번째 주인공은 지난해 ‘가시나’로 전국에 ‘가시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선미다. 선미는 최근 새 싱글 ‘주인공’을 발매하며 다시 한 번 여성 디바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선미는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톰한 입술과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 메이크업 등 복고 여신으로 완벽 변신한 선미에 ‘코덕’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선미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샘물 EAST 청담점의 건희 실장에게 메이크업 팁을 물었다.
★ 건희 실장이 말하는 선미 메이크업 집중 포인트

건희 실장 : 선미 씨 메이크업은 9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을 이용했어요. 당시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볼륨있는 입술과 아치형 눈썹, 인형같이 짙은 속눈썹이 특징이에요. 이를 살려 블랙 컬러의 아치형 눈썹과 인조 속눈썹으로 연출한 아이 메이크업, 산을 없앤 립 등을 연출했어요.
★ Concept : 90년대 섹시 디바처럼

건희 실장 : 컨투어링에 집중했어요.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바탕으로 셰이딩을 얼굴 전체에 강하게 연출했어요. 컨투어링을 이용해 90년대 유행했던 매트한 메이크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어요.
★ Base : 한 듯 안 한 듯 내추럴 피부 표현

건희 실장 :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중앙부터 얇게 펴 발랐어요. 이렇게 하면 내추럴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여기에 얼굴 외곽과 콧대에 셰이딩을 강하게 줘 입체적인 얼굴을 연출했어요.
★ Eye : 인조 속눈썹으로 인형 눈매 완성

건희 실장 : 먼저 펄이 전혀 없는 매트한 베이지 아이 섀도를 넓게 펴 발라 베이스로 연출했어요. 그 위에 브라운 섀도로 눈매가 깊어 보일 수 있도록 음영을 줬어요. 여기에 통으로 이뤄진 인조 속눈썹을 붙여 뚜렷하고 강렬한 눈매를 완성했어요.
★ Lip : 산 없이 동그란 입술 연출

건희 실장 : 립은 말린 장미빛 컬러를 이용했어요. 특히 매트한 텍스처를 선택해 90년대 레트로 무드를 살렸고요. 이때 립을 풀립으로 바르지만 입술산이 드러나지 않도록 굴려 바르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렇게 하면 립의 볼륨을 살릴 수 있어 섹시한 연출이 가능해요.
★ ‘주인공’ 선미 메이크업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팁

건희 실장 : 선미 씨 메이크업에서는 볼륨 가득한 립이 중요해요. 특히 입술산을 살리지 않고 둥글게 바르는 게 포인트예요. 이때 매트한 제형의 립 제품을 이용해 풀립을 연출하면 쉽게 선미 씨의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선미 ‘주인공’ M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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