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63 번째 주인공은 SBS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진진영 역으로 열연 중인 정혜성이다. 여성스러운 모습을 주로 보였던 정혜성이 ‘의문의 일승’을 통해 액션부터 털털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매회 화제다.
극 중 진진영은 때론 털털하면서도 때론 새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정혜성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바이봄의 박선미 원장이 진진영 메이크업 팁을 공개했다.
★ 박선미 원장이 말하는 진진영 메이크업 집중 포인트

박선미 원장 :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장 중요해요. 진진영은 형사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과하게 하기보다는 최대한 정혜성 씨의 피부 톤을 살렸어요. 또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위해 색조 메이크업은 최소화했어요.
★ Concept : 화장기 거의 없는 내추럴 매력

박선미 원장 : 형사 이미지에 맞게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고자 했어요. 특히 아이 메이크업 같은 경우는 메이크업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아이 라인을 과감하게 생략했어요. 아이 라인을 생략함으로써 최대한 자연스러운 눈을 표현할 수 있었어요.
★ Base : 무너짐 없는 탄탄 베이스

박선미 원장 : 새벽이나 밤늦게까지 촬영하기 때문에 여배우 메이크업은 지속력이 굉장히 중요해요.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은 무너지기 쉬운데, 이때 탄탄하게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롱래스팅 기능의 제품과 브러시로 여러 번 두드려 밀착하는 방법을 이용했어요.
★ Eye : 아이라인은 과감하게 생략!

박선미 원장 :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줄이려고 했어요. 먼저 브라운 컬러의 음영 아이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얇게 펴 발라요. 그다음 아이라인은 그리지 않되, 그 부분에 어두운 섀도를 라인에 따라 덧발라요.
이렇게 하면 아이 섀도가 어색하지 않으면서 아이라인을 그린 듯 눈이 길어 보일 수 있어요. 속눈썹도 뷰러로 자연스럽게 올린 뒤에 브라운 컬러의 마스카라를 이용해 길게 연출해요.
★ Lip&Chic : 민낯에 생기 한 스푼

박선미 원장 : 먼저 립은 입술에 물드는 틴트 제형을 이용해요. 틴트를 바르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어요. 그다음 입술 안쪽에만 색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겹 덧발라요. 마지막으로 입술이 건조하지 않도록 립밤을 지속적으로 발라요.
블러셔는 과하게 하면 메이크업을 많이 한 것처럼 보여 진진영과는 어울리지 않아요. 그래서 핑크 컬러의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혈색만 살짝 올려주는 편이에요.
★ 진진영 메이크업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팁

박선미 원장 : 정혜성 씨처럼 눈이 큰 편인 분들은 젤 아이라이너 같은 아이라인을 과감히 생략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대신 섀도 타입으로 음영만 넣어도 눈을 더 크고 시원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요.
사진=SBS ‘의문의 일승’ 공식 홈페이지, FNC엔터테인먼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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