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2018년 하반기 대만에 진출한다.
창작 뮤지컬 '펜레터'가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만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 이하 NTT)에서 공연한다.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에서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다. 이어 ‘김유정’과 ‘이상’ 등 문인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NTT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 센터 산하 1호 국립극장이다. ‘팬레터’의 오리지널 버전 공연은 ‘NTT’에서 여름 시즌에 우수한 해외 작품을 선정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팬레터’의 대만 공연 부제는 ‘팬레터: 빛에서 온 편지’다.
대만 NTT 관계자는 “’팬레터’가 한국 순수 창작 뮤지컬로는 대만에서 올리는 첫 케이스이다. 대만 관객들이 한국 창작 뮤지컬을 즐겁게 관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재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해진’ 역에 배우 김종구, 이규형이 출연하며, ‘정세훈’ 역에 문태유가 함께한다.
더불어 ‘히카루’ 역에 소정화, 김히어라, ‘이윤’ 역은 박정표가 맡았으며, ‘김수남’ 역에 이승현, 손유동, ‘이태준’ 역에 양승리, ‘김환태’ 역에 권동호가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의 대만 타이중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아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라이브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