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박은태 “세 번째 공연, 더 이상 수정 없는 완성형 만들기 위해 노력” 
‘프랑켄슈타인’ 박은태 “세 번째 공연, 더 이상 수정 없는 완성형 만들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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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세 번째 공연이 완성형이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프레스콜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전동석, 민우혁,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 서지영, 박혜나, 안시하, 이지혜, 이희정, 김대종, 이정수가 참석했다. 

초연, 재연에 이어 이번 공연까지 세 번째로 앙리 뒤프레 역을 맡은 박은태는 이날 “본의 아니게 세 번째 함께 하게 됐다. 연출님, 많은 배우들과 함께 이번 ‘프랑켄슈타인’이야말로 더 이상 수정이 없는 완성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사담이지만 왕용범 연출님에게 다시 한번 느끼는 건 너무 작품을 징글징글하게 만드신 게 아닌가 싶다. 나만 느끼는 게 아니라 여기 있는 배우들과도 그런 얘기를 했다. 세 번째 하면서도 다시 한번 힘들단 생각을 했다. 다행히 박민성, 카이 배우가 기꺼이 와주셨고, 훌륭하게 해주셔서 나와 한지상 배우가 굉장히 마음을 놨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은태는 이번 공연이 ‘완성형’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초연, 재연을 통해서 빅터와 앙리 두 역할의 균형이 삼연때 가장 잘 조화를 이룬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와 더불어 많은 배역들이 함께 각 캐릭터의 중심을 잘 잡아준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은태는 작품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묻자 “앞으로 10년, 20년이 됐을때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같은 공연처럼 ‘프랑켄슈타인’이란 작품의 기념비적인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그렇게 될거라고 감히 믿고 있다. 초연 배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며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사진=뉴컨텐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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