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궁금증 유발 스토리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4회에서는 '강미래'(임수향 분)를 사이에 두고 모자 '도경석'(차은우 분)과 '나혜성'(박주미 분)이 마주쳐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이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전국 4.0%, 수도권 4.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4회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당첨된 시향회에 참석한 '미래'에게는 반가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래의 롤모델인 '나혜성'이 시향회의 주최자였던 것.
시향회를 마친 후, 혜성은 미래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연우영'(곽동연 분)을 통해 한국대 화학과 선후배인 것까지 알게 된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미래'는 성형 전 소녀 시절에 혜성을 만난 적이 있었음을 고백하려고 했으나, '유진'(이태선 분)의 부름에 호프집에 들어서던 '경석'과 마주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쳐 놀란 눈으로 굳어버린 '경석'과 '혜성'. 그 사이에서 영문을 모르는 '미래'는 “저희 과 동기”라고 '경석'을 소개한 후, 그에게도 '혜성'을 소개하려 했다. 하지만 '경석'은 몸을 돌려 나가버렸다. '혜성'은 씁쓸한 목소리로 “아들이에요”라고 말했다.
다음 날 '미래'는 '혜성'의 기사를 뒤적이다 10년 전 이혼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는 지난 밤 상처받은 얼굴로 돌아선 '경석'에게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석'은 “우리 동창이라는 거 비밀로 하라면서 네가 말하고 다녔잖아. 약속 안 지키는 인간들 질색이야”라고 비난했다. 이에 울컥한 '미래'는 “나도 질색인데. 지 인생 화풀이 남한테 하는 인간들”이라고 대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다툼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송의 말미, 활짝 웃는 얼굴의 '미래'가 '경석'에게 “나랑 술 한잔할래?”라며 손을 내민 것. 과연 경석은 미래가 내민 대화의 손길을 받아들일지, '혜성'과 '경석'의 지난 10년에 숨겨진 사연을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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