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가을은 소개팅하기 좋은 계절이다. 그래서일까?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누가 봐도 ‘소개팅하고 있구나’라고 느껴지는 커플들이 있다. 그러면 자리에 앉아 슬쩍 구경하는데, 이때 한 사람의 옷에서 시선이 멈춘다. 소개팅에 저런 옷을?
첫인상은 만남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 패션, 입학식 패션, 첫 출근룩 등을 검색해본다. 그래서 준비했다. 스타일은 좋지만 첫 소개팅에서는 피했으면 하는 룩 세 가지를 모았다. 제발 이것만은 피해줘!
# 고스룩, 첫 만남에 망사는 좀...

사랑스러운 느낌의 아이템 조합이다. 하트 그래픽이 포인트로 들어간 블랙 니트와 하이 웨이스트 A 라인 스커트의 매치는 러블리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첫 만남에 망사 스타킹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번 룩을 소개팅에서 활용하고 싶다면 블랙 스타킹이나 양말을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 롱 원피스, 이불을 입은 걸까요?

롱 원피스는 특유의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옷 하나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고 좋지만 소개팅 날 만큼은 예쁘게 개어 옷장 속에 넣어 놓자.
롱 원피스는 러블리하지만 자칫 이불을 뒤집어쓴 것처럼 부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특히 노출 하나 없이 네크라인과 팔, 다리까지 모든 부위를 꽁꽁 감싸 버린 디자인이라면 더더욱 심하다. 이번 소개팅에서 꼭 롱 원피스를 입어야겠다면, 네크라인이 파인 슬리브리스 디자인에 카디건을 레이어드해보자. 페미닌한 느낌을 챙기면서 시원해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
# 크롭 상의: 배꼽은 나중에

매년 여름 시즌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아이템이 바로 크롭 상의다. 크롭은 매치에 따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트렌디한 아이템이지만 첫 만남에 허리를 드러내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소개팅룩으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크롭티를 꼭 입어야겠다면 하이 웨이스트 팬츠나, 블랙 컬러의 이너를 레이어드해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김경표 포토그래퍼, 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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