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인터뷰] '암수살인' 주지훈 ① 서울 토박이, 부산말을 배우다
[Z인터뷰] '암수살인' 주지훈 ① 서울 토박이, 부산말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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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주지훈의 2018년은 정말 바쁘다. '신과함께2' '공작'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더니, 곧바로 서늘한 가을 바람과 함께 서슬 퍼런 연기로 돌아왔다. 

오는 3일 개봉하는 '암수살인'은 15년 형을 받고 복역중인 살인범이 사건 발생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이 자백을 토대로 진실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지훈은 살인범 '강태오'를 맡아 열연했다. 언론시사가 열린 직후 평단에선 주지훈의 연기에 갈채가 쏟아졌다.

사이코패스 같은 광기를 표출하다가도, 치밀한 전략을 가진 살인마의 냉소를 머금었다. 극과 극을 달리는 강태오의 심리는 주지훈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 됐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완벽했다. 서울 태생인 주지훈은 강태오가 구사하는 부산 사투리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 말 그대로 '암수살인'은 주지훈의 인생연기라 말해도 넘침이 없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제니스뉴스와 주지훈이 만났다. 올해 너무나도 자주 만났음에도 한 없이 반가웠던 시간, 이제는 쌍천만 배우가 된 주지훈과 나눈 이야기를 카드뉴스로 풀어본다.

 

사진=쇼박스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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