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영화별점] '동네사람들' 또 하나의 마동석 영화, ‘범죄도시’ 넘을 작품 언제쯤?
[맛보기 영화별점] '동네사람들' 또 하나의 마동석 영화, ‘범죄도시’ 넘을 작품 언제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맛보기 영화별점'과 함께 관전포인트를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동네사람들’이다.

<동네사람들>

맛보기 영화별점 : ★ ☆ (1.5 / 5.0)

한줄평 : 또 하나의 마동석 영화, ‘범죄도시’ 넘을 작품은 언제쯤?

시놉시스 :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은 동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 분)'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여 사건을 쫓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관전포인트 : 모두가 예상 가능한 또 한 편의 마동석 영화가 나왔다. 이번엔 전직 복서 출신의 체육교사다. 지방 유지의 권력으로 뭉쳐있는 시골 마을에서 실종된 여고생을 찾아나선다는 기획은 OK. 허나 의뭉스러운 마을의 서스펜스는 부족하고, 마동석의 피지컬을 이용한 액션은 너무나 익숙하며, 그의 캐릭터를 이용한 디테일한 유머도 없다. 마동석의 이미지 소비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그의 말대로 그건 10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 다만 마동석표 영화에 대한 관객의 눈높이는 ‘범죄도시’에 맞춰져 있다는 게 딜레마다.

감독 : 임진순 / 출연 :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 장광, 신세휘, 오희준, 배진아 / 장르 : 액션, 스릴러 / 제작 :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 배급 : 리틀빅픽처스 / 상영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99분 / 개봉 : 11월 7일


사진= 리틀빅픽처스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