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주원탁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주원탁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을 계기로 프로젝트 그룹인 레인즈(RAINZ)로 1년간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 10월 28일 일본 활동을 끝으로 약속된 기간의 활동을 모두 마쳤다.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다시 팬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 그는 지난 26일 싱글 ‘인 더 라잇(IN THE LIGHT)’을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레인즈 출신으로는 첫 주자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신곡 ‘인 더 라잇’은 감미로운 알앤비 멜로디에 힙합 리듬이 더해진 곡이다. 달달한 가사에 주원탁의 부드러운 보컬이 만나 듣는 귀를 사로잡으며, 랩에도 도전한 주원탁의 목소리가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지난해 10월 제니스글로벌과 화보 촬영으로 만났던 주원탁을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최근 서울 성북구 한 카페에서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화보 촬영은 어땠나요?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어요. 가족처럼 잘 다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한 것 같아요. 콘셉트도 쏙 마음에 드는 게 꼭 한번 주근깨를 해보고 싶었어요. 사실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주근깨 메이크업을 했던 적이 있는데, 반응이 좋았거든요. 사진으로 이렇게 촬영한 건 처음이라 좋았어요. 결과물도 잘 나온 것 같아요.
Q. 최근 레인즈의 활동이 종료가 됐어요. 기분이 어떤가요?
레인즈가 끝나는 날 실감이 안 났거든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공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공허함을 많이 느낄 틈 없이 바쁘게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지냈어요. 바빠서 오히려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레인즈 활동을 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꼽아주세요.
더 많은 분들과 만나지 못해서 아쉽기는 했어요. 한국 팬분들께 특히 미안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솔로로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좋은 점은 저의 장점을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어요. 팀워크에 대해서도 너무 좋은 걸 얻어가는 것 같고요. 마음 맞는 사람들이랑 함께 지내면 어떤 점이 좋은지도 알게 됐어요.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본인의 어떤 장점을 발견한 건가요?
팀에서의 제 역할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형이기 때문에 동생들을 챙기는 게 익숙해지더라고요. 멤버들과 섞인 틈에서 제 목소리가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처음엔 제 목소리를 안 좋아했었거든요. 레인즈를 하면서 목소리가 좋아졌고, 저도 제 목소리를 좋아하게 됐어요.

Q. ‘프듀’ 출신의 솔로 가수가 많아졌어요. 돋보일 자신 있나요?
외모나 퍼포먼스적인 부분에 자신은 있어졌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확신은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 목소리를 제일 믿거든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아요.
Q. 레인즈 멤버들은 원탁 씨의 솔로 데뷔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저희 단체 채팅방이 아직 유지되고 있어요. 멤버들은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곡이 나오고 큰 감흥은 없었어요(웃음). 고맙게도 제가 발매하자마자 각자의 SNS로 홍보를 해주더라고요. 착한 동생들이에요. 저도 다른 멤버들의 새 노래가 나오면 무조건 홍보할 거예요!
Q. 레인즈로 보낸 2018년, 어떻게 기억될 것 같나요?
가장 슬펐고, 바빴고, 힘들었고, 행복했던 해였던 것 같아요. 너무 소중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길지 않았지만 길었던 1년이에요.
Q. 2019년은 어땠으면 하나요?
올해보다 더 바빴으면 좋겠어요.
Q. 레인즈를 응원했던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앞으로 멤버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주세요. 그 중 저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웃음).
사진=제니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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