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시장은 지금 ⑤ 2019년 전망 #헤비 유저 #워라밸 퇴근족
극장 시장은 지금 ⑤ 2019년 전망 #헤비 유저 #워라밸 퇴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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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CJ CGV가 2018 영화 및 극장 시장의 결산 키워드로 20대 고객과 팬덤, 그리고 입소문을 제시했다. 나아가 2019년 영화 산업의 비전으로 '헤비 유저' 증가 및 '워라벨' 트렌드 확대를 꼽았다.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승원 CGV 마케팅담당이 '2018년 영화산업 결산 및 2019년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올 한 해 시장 트렌드를 정리했다.

● 1년에 14편 이상, 헤비 유저를 잡아라

이승원 마케팅담당은 2019년 영화시장을 전망하면서 증가하는 '헤비 유저(Heavy User)'와 '워라밸 트렌드 확산'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헤비 유저’는 연 평균 14회 이상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뜻한다.

이 담당은 “꾸준히 헤비 유저가 증가해 CGV 회원 비중으로 볼 때 올해 이미 27%를 넘었다”며, “시장 성장의 발판에는 헤비 유저가 있는 만큼, 내년 개봉 예정인 ‘캡틴 마블’, ‘어벤져스4’, ‘킹스맨3’, ‘겨울왕국2’, ‘서복’, ‘남산의 부장들’ 등의 다수 기대작들이 예상대로의 성과를 내준다면 2019년에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주 52시간 근무제, 퇴근족을 극장으로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워라밸 트렌드로 관람객 증가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10월 이후부터는 주중 저녁시간 관람객 비중이 17년 24.3%에서 18년 26.8%로 2.5%p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CGV에서는 지난 7월부터 칼퇴 인증하면 극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칼퇴 기원 챌린지’를 기획해 직장인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극장으로 인도하고 있다.


사진=권구현 기자, 픽사베이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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