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의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의 내한 기자회견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참석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일본 SF 명작 만화로 꼽히는 키시로 유키토의 ‘총몽’을 원작으로 26세기 인간의 두뇌와 기계의 몸을 가진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총 제작을 맡았으며, 아바타 이후 10년 만에 웨타 디지털과 함께 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로사 살라자르는 “첫번째 목표는 ‘키시로 작가님의 원작을 구현하자’였다. 처음 한 일은 이베이에서 만화책을 찾는 거였다. 하지만 구하기가 힘들어서 정말 열심히 찾았다”라며, “키시로 작가님이 알리타를 보는 시선을 최대한 알고 싶었고, 알리타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로사 살라자르는 “기술의 완벽함과 제 연기가 맞물려 나온 작품이다. 여배우로서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다. 웨타 디지털에서 많은 노력을 해줬다.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로사 살라자르는 “외모는 저와 다른 부분이 있지만 굉장히 당당한 캐릭터다”라며, “알리타는 개방적이고 활달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알리타는 기갑술을 쓴다. 액션도 정말 노련하다”라며, “그걸 하기 위해 5개월간 열심히 트레이닝을 했다. 직접 많은 액션을 하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사진=김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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