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옥주현-정택운, 음원 발매... 8개 도시 투어 시작
‘엘리자벳’ 옥주현-정택운, 음원 발매... 8개 도시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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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벳’ 옥주현-정택운, 음원 발매... 8개 도시 투어 시작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엘리자벳’ 옥주현-정택운, 음원 발매... 8개 도시 투어 시작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의 옥주현과 정택운이 음원을 발매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21일 오후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을 시작으로 8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다. 본격 투어에 앞서 21일 정오 ‘엘리자벳’ 측은 옥주현과 정택운의 음원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옥주현의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은 자유롭게 살았던 ‘엘리자벳’이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뒤, 엄격한 왕실 규율과 시어머니인 ‘대공비 소피’의 지나친 간섭에 괴로워하며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나는 나만의 것’은 ‘엘리자벳’의 대표 넘버로, 옥주현은 매 시즌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의 열연을 펼쳤던 것만큼 엘리자벳의 고뇌와 기품을 수준 높은 테크닉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정택운의 ‘마지막 춤(Der letzte Tanz)’은 ‘죽음’이 엘리자벳 황후와 요제프 황제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엘리자벳에게 “마지막 춤은 자신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하며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곡이다.

몽환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바뀌는 이 곡은 ‘죽음’이 죽음의 천사들이라 불리는 앙상블 군단과 함께 강렬한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죽음’의 대표 넘버다.

한편 ‘엘리자벳’은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천안, 대구, 부산, 전주, 수원, 성남까지 총 8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옥주현의 ‘나는 나만의 것’과 정택운의 ‘마지막 춤’은 각종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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