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함익' 캐스팅 공개, 최나라-이지연부터 오종혁-조상웅까지
3년 만에 돌아온 '함익' 캐스팅 공개, 최나라-이지연부터 오종혁-조상웅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년 만에 돌아온 '함익' 캐스팅 공개, 최나라-이지연부터 오종혁-조상웅까지 (사진=서울시극단)
▲ 3년 만에 돌아온 '함익' 캐스팅 공개, 최나라-이지연부터 오종혁-조상웅까지 (사진=서울시극단)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창작극 ‘함익’이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함익’이 오는 4월 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함익’은 2016년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기를 맞아 고전 ‘햄릿’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창작한 연극이다. 김은성 극작가의 세련된 대본과 김광보 예술감독의 미니멀리즘 연출로 2016년 초연 당시 가장 주목받았다.

3년 만에 돌아온 ‘함익’은 초연부터 함께 한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새롭게 참여한 배우들로 더욱 섬세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배우 최나라가 함익 역을, 독특한 개성과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배우 이지연이 함익의 분신인 익 역을 맡아 초연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한다. 

함익의 내면을 흔드는 연우 역에는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오종혁과 조상웅이 더블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배우 오종혁은 뮤지컬 ‘그날들’, 연극 ‘벙커 트릴로지’, ‘킬미나우’ 등 끊임없이 무대를 확장하며 연기변신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오종혁 만의 열정적인 연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배우 조상웅은 연극 ‘네버 더 시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레미제라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조상웅은 섬세한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달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강신구가 함익의 아버지 함병주 역을 맡아 함익의 내면을 점점 병들게 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와 함께 19: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서울시극단 연수단원이 참여해 2019년 첫 정기공연의 무대를 함께 채울 예정이다.

한편 창작극 ‘함익’은 오는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