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윤동주, 달을 쏘다’ 신상언 “선배들은 원숙함, 우리에겐 풋풋함” (사진=서울예술단)](/news/photo/201903/124565_121256_136.jp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신상언이 처음으로 윤동주 역을 맡은 소감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의 프레스콜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희성 이사장, 권호성 예술감독, 우현영 안무가, 이경화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영수, 신상언, 김도빈, 강상준, 조풍래, 김용한, 하선진, 송문선, 정지만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윤동주 역을 맡은 서울예술단의 신예 신상언은 이날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 그저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윤동주 시인이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윤동주를 보여드리도록 노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에는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던 원년 멤버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의 ‘슈또풍’이 합류했다. 거기에 서울예술단의 뉴페이스들 신상언, 강상준, 김용한으로 꾸려진 평균 신장 187센치미터의 일명 ‘이메다즈’가 더해졌다.
이에 신상언은 “‘이메다즈’의 신상언이다.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일단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선배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 계속 연기, 노래를 오래 해오셨으니까 가지고 있는것과 알고 있는걸 많이 알려주셔서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조금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선배들에게 원숙함이 있다고 하면 우리에겐 풋풋함이 돋보일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대로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소감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는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에 맞서 고뇌하던 시인 윤동주와 뜨거웠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5일(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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