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스페인 하숙' 나영석 PD "불륜설 루머에 마음고생, 억울했다"
[Z현장] '스페인 하숙' 나영석 PD "불륜설 루머에 마음고생,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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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 나영석 PD (사진=CJ ENM)
▲'스페인 하숙' 나영석 PD (사진=CJ ENM)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예능 '스페인 하숙'의 나영석 PD가 불륜설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tvN 예능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휴식을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한다. 

이날 나영석 PD는 지난해 불거진 배우 정유미와의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영석 PD는 "마음고생이 없지는 않았다. 억울했다. 심정을 객관화하기 어렵지만,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얼마 전에 완전히 결론이 났다기보다는 몇몇분들이 검찰로 송치가 됐다고 변호사를 통해 들었다. 그런 일로 악플을 받는 건 개인이겠지만,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했고, 그분들이 소문을 듣고 그랬다는 게 궁금하기도 했다"며, "'나 그런 적 없어'를 증명하기 위해 누구를 고소하는 게 마음이 기쁜 일 만은 아니었다. 10명 송치로 '아싸 다잡았어'라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사회가 돌아가며, 이런 일들은 많다. '그분들이 가장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진 않다. 퍼지고 퍼져 우리 모두가 공범인 거 같다. 저도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은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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