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승리, 입대 연기… 병무청 “철저한 조사 위해”(공식입장)
‘성접대 의혹’ 승리, 입대 연기… 병무청 “철저한 조사 위해”(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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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승리 (사진=제니스뉴스 DB)
▲ 승리 (사진=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병무청이 빅뱅 출신 승리의 입대 날짜를 연기했다.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승리는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성매매 알선, 경찰 유착, 불법 영상 공유 등의 의혹을 사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병무청은 승리의 입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병무청은 “승리(이승현)의 현역병 입영일자 연기신청에 대하여 다음 사유로 입영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기 사유에 대해 “의무자 본인이 수사에 임하기 위해 입영연기원을 제출한 점, 수사기관에서 의무자에 대한 철저하고 일관된 수사를 위해 병무청에 입영일자 연기요청을 한 점, 따라서 병역법 제6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29조에 근거하여 현역병 입영일자를 연기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병무청은 “앞으로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도피성 입대를 하려는 경우와 그 외에도 중요 수사를 위해 수사기관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병무청 직권으로 의무자의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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