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W 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2019 FW 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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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소진실 기자)
▲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첫 공개되는 자리이기에 수많은 패션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타일리시하게 물든 DDP 현장을 발 빠르고 정확하게 전한다. 이번 주인공은 화려한 아트 프린팅으로 런웨이를 물들인 박윤희 디자이너의 '그리디어스(GREEDILOUS)'다. 

DESIGN. #장 미셸 바스키아 #편견 없는 사회

▲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소진실 기자)
▲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박윤희 디자이너는 미국의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에 집중했다. 바스키아는 '거리의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허문 검은 피카소'로 박윤희 디자이너는 그의 디테일한 페인팅을 2019 F/W 컬렉션에 담아냈다. 

또한 박윤희 디자이너는 '편견 없는 사회', '편견을 거부하는 휴머니즘 사회'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바스키아가 흑인 아티스트로서 당시 인종차별을 당하며 표현한 작품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다. 이에 이날 쇼에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선수 한민수가 런웨이에 섰다. 

2019 F/W 시즌 그리디어스 컬렉션은 박윤희 디자이너다운 디자인이 가득했다. 통통 튀는 프린팅과 함께 현대적이면서도 오버사이즈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COLOR. #아트 프린트 #반짝이는 소재

▲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소진실 기자)
▲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시즌 역시 그리디어스의 런웨이는 컬러풀한 작품으로 가득했다. 레드, 퍼플, 그린, 블루 등 형형색색의 컬러가 런웨이를 물들였다. 이와 함께 의상 곳곳 혹은 전체적으로 아트 프린트를 활용해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글리터 소재의 사용도 눈길을 끌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광채가 흐르는 에나멜 코트, 실버 원피스, 유광 롱패딩 등 매트 대신 반짝이는 소재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쇼 후반 등장한 글리터 티셔츠는 조명의 시너지로 강렬하게 빛나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POINT. #투 머치 퍼 디테일 #러플

▲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소진실 기자)
▲ 밀착! 런웨이 ⑯ '그리디어스'가 말하는 편견 없는 사회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박윤희 디자이너는 퍼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보드라운 퍼를 칼라, 슬리브, 밑단, 머플러 등으로 더해 시즌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렸다. 특히 퍼는 볼드한 투 머치 디테일로 들어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까지 놓치지 않았다.

더블어 전체적으로 러플을 적용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했다. 더불어 리본도 커다랗게 들어가 사랑스러우면서도 컬트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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