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의 박찬홍 감독이 'SKY 캐슬'을 언급했다.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홍 감독과 배우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이날 박찬홍 감독은 “3년 만에 하는 드라마다. 그 동안 어떤 작품을 할 것인가에 대해 김지우 작가님과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처음 기획할 때 ‘학교폭력을 하겠다’는 작가님의 말씀을 듣고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자로서 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회문제를 건드리게 되면 포인트를 만들기 힘들 거라 생각했고, 자신이 없었다”며, “저는 가벼운 소재의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그럼에도 작가님이 ‘이 작품을 해야겠다. 이걸 우리가 하면 누가 하겠냐’는 말을 듣고 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 학교 문제를 다룬 'SKY 캐슬'과의 차이점에 대해 "‘SKY 캐슬’은 전무후무한 작품이라고 들었다. '아름다운 세상'은 'SKY 캐슬'과는 결이 다른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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