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고프코어룩'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프코어는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고프는 아웃도어 활동 시 즐겨 먹는 견과류 믹스인 그래놀라(granola), 귀리(oat), 건포도(raisin), 땅콩(peanut)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놈코어는 '노멀(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를 더한 단어로 평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고프코어룩은 아웃도어 아이템과 일상 속 패션 아이템을 매치한 독특한 패션이다. 최근 유행하는 어글리 슈즈, 페니백 등도 고프코어룩의 일부다. 이에 고프코어룩을 멋스럽게 연출한 스타들을 알아봤다.
# '뱀파이어 같은 비주얼', 남태현

아직 고프코어룩이 낯설다면, 단순하게 어글리 슈즈를 신어보자. 남태현은 슈트와 함께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진 오버 사이즈 슈트에 운동화를 신어 스포티하면서도 스웨그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 '빈틈 없는 미모', 펜타곤 홍석

홍석은 독특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셔츠에 넥타이, 아우터 2장을 레이어드해 개성 넘치는 룩을 자랑했다. 특히 넥타이와 윈드 브레이커의 언밸런스한 조합으로 완성도 높은 고프코어룩을 연출했다.
# '청량한 눈웃음', 1TEAM 제현

제현은 컬러풀한 아이템을 매치해 통통 튀는 신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제현의 패션에서 눈에 띄는 점은 트랙탑과 베스트를 함께 매치했다는 점이다. 목 위까지 끌어 올린 트랙탑 위에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해 창의적인 고프코어룩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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