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 "20년차 아이돌, 저 역시 꼰대"
[Z현장] '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 "20년차 아이돌, 저 역시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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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완 (사진=KBS)
▲ 김동완 (사진=KBS)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의 배우 김동완이 사회생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나은 PD, 서주완 PD,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리는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에피소드와 속 시원한 대사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극 중 김동완은 한다스 영업기획부에 새롭게 들어온 '강백호'를 맡았다. 김동완은 부서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통해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풀어낸다. 

이날 김동완은 강백호 캐릭터에 대해 "젊은 꼰대를 맡았다. 캐릭터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말을 많이 하고 있어 재미있다"며, "저도 이미지와 다르게 꼰대다. 아이돌을 20년 정도 하고 있는 이상 후배들에게 꼰대가 아닐 수 없다. 연기로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동완은 사회생활 경험과 관련해 "신화 생활을 20년 넘게 하면서 조직 생활의 흥망성쇠를 다 느껴봤다. 그러면서 천직이라고 알게 됐고, 이를 강백호 캐릭터 연구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백호는 꼰대가 너무 싫었지만, 꼰대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인물 같다. 조직은 수많은 꼰대가 버티는 사회다. 하지만 없으면 무너지기 때문에 강백호는 자처한 젊은 꼰대가 된 거 같다"며, "신화로서의 생활이 도움 되고 있다. 저도 팬분들이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걸 보며 단단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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