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의 배우 한수연이 촬영 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나은 PD, 서주완 PD,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리는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에피소드와 속 시원한 대사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극 중 한수연은 여주인공이자 커리어 우먼 M문고의 과장 '윤희수'로 분했다. 뛰어난 업무능력을 지녔으며, 도회적인 비주얼과 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져 회사 동료, 특히 남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이날 한수연은 "윤희수는 가장 큰 매력은 능력이다. 능력자고 목표를 설정하면 전력 질주하는 일밖에 모르는 여성이다"며, "하지만 평범한 여성에서 사회생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독해진 인물이다. 그래서 짠하기도 하다. 하지만 핵사이다 같은 역할이어서 공감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한수연은 배우들의 직장인 촬영 현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수연은 "현장에 가기 싫은 때는 부담이 많을 때다. 누가 주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잘 표현하고 싶고, 메시지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이 된다"며, "하지만 이번 현장에서는 감독님이 '배우들이 행복하게 오는 현장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저희 현장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모두 좋다. 이번 현장은 늘 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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