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싫어' 한수연 "실제 주량? 소주 1병에서 맥주 2잔으로 줄었어요"(인터뷰)
'회사 가기 싫어' 한수연 "실제 주량? 소주 1병에서 맥주 2잔으로 줄었어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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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연 (사진=오치화 기자)
▲ 한수연 (사진=오치화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배우 한수연이 실제 주량을 밝혔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한수연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극중 트렌드를 앞서가는 남다른 감각과 업무 능력을 갖춘 M문고 과장 윤희수로 분했다.  

이날 한수연은 '회사 가기 싫어'와 첫 만남에 대해 "오디션을 봤고, 자극적이지 않고, 소소한 일상 등을 그리는 게 귀여웠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희수와 저는 공통점이 정말 많았다. 꼭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대본을 거의 다 외워갔는데, 당일에 대본이 조금 수정돼 있었다. 한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했지만, 한정된 시간 동안 희수 같은 매력, 제 안에 있는 푼수 같은 매력을 저돌적으로 어필했다. 그랬더니 작가님이 '어울리는 거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날 밤 만장일치로 희수 역에 결정 났다는 소식을 듣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희수는 도회적인 외모와 털털한 성격을 가진 커리어 우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특히 극중 윤희수는 술을 잘 못하지만, 버티려고 노력했다는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수연은 실제 주량에 대해 "저희 집이 술을 잘 못 마신다. 그러다 보니 대학교 때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다. 그래서 '들이받자'는 생각으로 마셨고, 마시다 보니 주량이 늘었다. 소주 1병까지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 숙취 해소가 잘 안되는 걸 느꼈다. 몸도 괴롭고, 다음날이 힘들어 잃는 게 많았다. 그때부터 '해롭다'고 느낀 거 같다. 이후엔 맥주 2잔 정도로 주량이 확 줄었다. 그런 부분도 희수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한수연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의 윤희수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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