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부산, 변진희 기자]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가 ‘라이온 킹’을 개관작으로 결정한 이유와 더불어 향후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와의 라운지 토크가 열렸다.
이날 설도권 대표는 “‘라이온 킹’이 한국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20주 이상의 개런티가 필요했다”면서 “서울 공연장에서 20주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됐다. 그래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을 했고, 대구 시장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침 드림씨어터를 준비하고 있었고, 4월이면 공연을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공연장이 완공되지 않은 시점에 ‘라이온 킹’ 공연을 확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설도권 대표는 “미래에 최소한 40주 정도의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하며, “서울에서 20주를 한다면, 두 도시 이상의 마켓을 키워야 한다. 대구에서 10주간 공연할 수 있도록, 부산이 10주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나아가 설도권 대표는 “드림씨어터의 짧은 목표는 공연 200회를 달성하는 것이다. 5회를 40주 해야 가능한 수치다. 매주 5회가 아니라 달에 12회 공연을 2번 정도 생각하고 있다. 좋은 공연을 24회, 48회 등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총 1727석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올해 4월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한국 공연의 마지막 도시로 부산이 선정되며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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