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더 캐슬’ 최재웅 “지금껏 경험한 악마같은 사람들, 모두 젠틀… 홈즈도 젠틀하게 연기” 
[Z현장] ’더 캐슬’ 최재웅 “지금껏 경험한 악마같은 사람들, 모두 젠틀… 홈즈도 젠틀하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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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현장] ’더 캐슬’ 최재웅 “지금껏 경험한 악마같은 사람들, 모두 젠틀… 홈즈도 젠틀하게 연기”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 [Z현장] ’더 캐슬’ 최재웅 “지금껏 경험한 악마같은 사람들, 모두 젠틀… 홈즈도 젠틀하게 연기”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최재웅이 하워드 홈즈 역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더 캐슬’의 프레스콜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성종완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재범, 최재웅, 에녹, 정상윤, 정동화, 윤소호, 김려원, 강혜인, 김수연, 이용규, 백승렬, 강은일, 조훈이 참석했다. 

최재웅은 이날 선과 악의 반전 매력을 뿜어내는 홈즈를 어떻게 연기하고 있는지 묻자 “일단 홈즈는 실화에서 모티브만 따왔다. 극 안에선 실제로 천사와 악마로 표현되어지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재웅은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첫 번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젠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해봤던 모든 악마같은 사람들은 모두 젠틀하고 친절했다. 거기서 모티브를 따왔다”라고 홈즈를 연기하면서 신경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 밝혔다. 

또한 최재웅은 “두번째는 홈즈나 토니 같은 경우에는 스토리의 주가 되는 역할이 아니다. 우리 작품에서 주가 되는 스토리는 캐리와 벤자민의 이야기이고,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토니와 홈즈의 역할은 철저하게 캐리, 벤자민이 능동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더 캐슬’은 미국 최초의 연쇄살인마였던 하워드 홈즈의 사건을 모티브로, 허구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재구성해 완성시킨 작품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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