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배우 연우진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미 PD, 배우 연우진, 김세정(구구단 세정), 송재림, 박지연(티아라 지연)이 참석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 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연우진은 극중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객원 피아니스트 장윤으로 분했다.
연우진은 "홍이영이 기억을 잃은 사건에 대해 찾고자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인물이다. 초반의 미스터리한 부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자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우진은 김세정과 실제 12살 차이의 띠동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먼저 김세정은 "평소 '늙은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래서 더욱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오히려 선배가 영한 편이고, 동안이다. 그래서 그런 걸 못 느끼기도 했고, 나이 차가 있어 위로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연우진은 "세정 씨도 그렇지만, 나이 차가 나는 여배우분들과 작업을 해온 거 같다. 하지만 조금 아는 만큼 잃게 되는 것들도 있다. '인간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성장통을 겪는다'고 생각한다. 세대 차로 느껴지는 어려움보다는 배우로서의 고민과 연기를 이야기하고, '어떻게 풍성하게 신을 채워나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더 하고 있다"며 "유머나 사적인 이야기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송재림 씨가 교두보 역할을 잘 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