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마리 앙투아네트’ 황민현 “아이돌과 다른 점? 오랜 시간 집중력 필요해” (사진=문찬희 인턴기자)](/news/photo/201908/130836_137115_415.jpe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아이돌그룹 뉴이스트, 워너원의 멤버 황민현이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과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는 것의 차이점을 밝혔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프레스콜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황민현은 이날 소감을 묻자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과 너무 많이 다르다. 걱정과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 좋은 기회로 첫 도전을 하게 됐다. 첫 작품이 ‘마리 앙투아네트’라 너무 좋다. 뜻깊은 작품이라 기쁘다”라며, “연습하는 동안에도 선배님들, 연출님, 스태프 분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그 덕분에 이렇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 같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오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민현은 어떤 점이 힘든지 묻자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은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곡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뮤지컬은 3시간 동안 극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황민현은 “뮤지컬을 좋아해서 많이 봤는데 그땐 몰랐다. 연습을 해보니까 단 하나도 즉흥적으로 나오는 게 없고, 모든 것들이 오랜 연습을 통해 나오는 거라는걸 알게 돼서 신기했고,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이 존경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황민현은 페르젠 역을 맡으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서는 “페르젠이 귀족이고 군인이기 때문에 서 있는 자세나 움직이거나 걸어다닐때 위엄있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이 생각하고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오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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