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마리 앙투아네트’ 박강현 “정택운은 애교 많고, 황민현은 우리 과” 
[Z현장] ‘마리 앙투아네트’ 박강현 “정택운은 애교 많고, 황민현은 우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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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현장] ‘마리 앙투아네트’ 박강현 “정택운은 애교 많고, 황민현은 우리 과”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Z현장] ‘마리 앙투아네트’ 박강현 “정택운은 애교 많고, 황민현은 우리 과”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박강현이 다른 세 명의 페르젠과의 연습에 대해 밝혔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프레스콜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이 참석했다. 

박강현은 이날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함께 했던 배우 김소향, 김준현, 손준호, 장은아 등과 다시 작품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가장 큰 장점은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어느 정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친분이 생기니까 무대에서 눈을 맞추고 연기할때 서로를 더 믿을 수 있고 편안해진다. 그건 굉장히 큰 장점이다”라며, “거의 다 같이 해봤던 배우들이라 정말 좋다. 연습실에서는 아주 좋은 점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박강현은 다른 세 명의 페르젠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손준호는 캐스팅 발표가 늦게 났지만 연습은 처음부터 같이 했다. 손준호와는 ‘엑스칼리버’를 하면서 친해졌다. 정택운과는 작품을 같이 했지만 만나는 장면이 없어서 친분이 두텁지 않았다. 황민현은 처음 봤다. 연습이 어떨지 기대했고, 성격이 안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강현은 “지금까지 해봤던 작품 중에 가장 즐겁게 연습했던 것 같다. 넷의 성격이 다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연령은 넷이 다 다르다”라며, “준호 형은 가장 큰 형이면서도 친구처럼 편안하게 해준다. 정택운은 애교가 되게 많고 친화력이 좋다. 황민현은 첫인상은 낯가릴것 같고 그랬는데 알고보니까 우리 과였다. 그래서 우리 넷이 직업이고, 일을 하는거지만 아름답게,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오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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