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영의 악의 기원', 최우혁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 MV 첫 공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최우혁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 MV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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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최우혁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 MV 첫 공개 (사진=서울예술단)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최우혁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 MV 첫 공개 (사진=서울예술단)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서울예술단이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재연을 앞두고 주인공 '다윈' 역의 최우혁이 부르는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서울예술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초 공개된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 뮤직비디오에는 초연 당시의 공연 영상과 다윈 역의 최우혁이 녹음실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한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는 뮤직비디오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특별버전으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오프닝의 ‘프라임스쿨’과 피날레의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 넘버를 혼성해 만든 싱글컷이다. 같은 멜로디 라인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이 지닌 오프닝의 경건함과 피날레의 웅장함을 한 곡 안에 동시에 녹여냈다. 또한 마치 공연 장면 속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녹음하는 다윈처럼 몰입해 열창하는 최우혁의 모습과 공연의 주요 장면을 교차한 영상이 인상적이다. 

이희준 작가의 철학적이면서 문학적인 가사를 보자마자 음악이 떠올랐다는 박천휘 작곡가는 “티끌 하나 없이 순수했던 소년이 세상과 타협하게 되는 슬픈 현실을 ‘어린 새의 추락’이라고 표현한 은유적인 가사 등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며, “이 작품의 주제의식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넘버”라고 이 곡을 소개했다.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서울예술단만의 색으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2019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초연 당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던 최우혁, 박은석, 최정수, 송문선 강상준 등의 캐스트가 그대로 출연하며, 오는 10월 15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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