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 브랜드 휠라가 대구, 경북지역의 최대 상권인 동성로에 매장을 오픈한다.
휠라코리아가 4일 "지난달 말 대구 중구 동성로에 ‘휠라 동성로점’과 ‘휠라 대구점’ 두 개 매장을 1주일 간격으로 동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동성로점과 대구점은 각각 지난 8월 20일, 27일에 새롭게 문을 연 휠라의 가두점으로, 동선 상 동성로 쇼핑거리의 시작과 끝 지점이라 할 수 있는 두 곳에 위치해 동성로 일대를 아우르게 됐다. 두 지점 모두 휠라 브랜드의 의류, 슈즈, 액세서리를 포함한 전 제품을 전개하며, 휠라 대구점에서는 휠라 키즈 브랜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휠라의 대구 동성로 진출은 지역 최대 상권에 이례적으로 두 개 매장 ‘동시 오픈’이라는 점과 1990년대 이후 약 20여 년 만의 ‘재입성’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대구 동성로는 대구, 경북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물론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며 해외 관광객들의 잦은 발길도 이어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탄생한 동성로점과 대구점은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매장은 물론, 경북, 대구 지역 내 스포츠 상권을 활성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성로점과 대구점은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는데, 특히 대구점의 경우 개방형 윈도우 구조로 외부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매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매장 외관에는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영상을 비롯, 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미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층으로 구성된 휠라 대구점은 높은 층고를 활용해,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옆 벽면에 휠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전시해 ‘휠라 뮤지엄’ 분위기를 연출, 100년 이상 이어온 휠라의 역사와 유산을 지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매장 오픈으로 지역 소비자분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한 편 고객들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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